검색

AI 확산에 직격탄 맞은 청년 고용

입력 :
세종=권구성 기자 ks@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30세미만 고용 전년比 6.5만명 감소
고용탄성치 8년만에 최저 수준 전망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반도체업과 금융시장이 전례 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청년층의 고용사정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특히 AI 활용도가 높은 정보기술(IT)이나 전문직군을 중심으로 청년 고용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일자리 정보가 게시돼 있다. 뉴스1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일자리 정보가 게시돼 있다. 뉴스1

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공개된 고용행정통계에 따르면 5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한 30세 미만은 약 223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6만5000명(2.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고용보험 전체 가입자가 26만8000명(1.7%) 증가하고, 60대 이상에서 20만7000명(7.5%)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연령별로 가입자가 감소한 것은 30세 미만과 40대(-5000명·0.1%)뿐이다. 고용이 감소한 분야를 보면 AI 영향을 받거나 밀접한 업종이 많다. 30세 미만에서 정보통신업은 전년 대비 9.3% 줄었고,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4.1% 감소했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의 전체 취업자는 지난해 12월부터 6개월째 감소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AI 호황의 수혜 업종인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에서도 30세 미만의 고용보험 가입자는 전년 대비 4000명(4.6%) 줄었다.

경제성장으로 고용이 얼마나 늘었는지 보여주는 고용 탄성치는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용 탄성치는 취업자 증가율에 성장률을 나눈 값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전망치로 계산하면 올해 고용 탄성치는 0.24가 된다. 한국은행 전망으로도 같은 값이 나온다. 이 수치가 현실화할 경우 2018년(0.1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된다.

정부는 조만간 발표하는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청년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일자리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오피니언

포토

장원영, 침대 위에 여신이 내려왔네…빛나는 미모
  • 장원영, 침대 위에 여신이 내려왔네…빛나는 미모
  • ‘있지’ 유나, 빛나는 미모
  • 판빙빙, 14억분의 1 미모…판타스틱하게 빛난 '대륙의 여신'
  • 에스파 카리나, 흠결 없는 도자기 피부…'여신 강림' 비주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