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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K문학 인기 한류 덕”… 황보름·김호연 ‘도쿄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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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글·사진 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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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한 한국 소설가들이 최근 한국 문학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커진 이유로 다양성과 한류의 힘을 꼽았다.

 

2024년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에 오른 장편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황보름 작가는 지난 3일 도쿄 다이칸야마 쓰타야 서점에서 현지 독자들과 만나 “최근 베스트셀러를 보면 모두 결이 다르고 장르가 다를 정도로 한국 소설이 다양, 풍성해졌다”며 “특히 한국 작가들은 본인조차 잘 느끼지 못하는 작은 진동 같은 심리를 굉장히 잘 포착해서 표현해 주는 점이 외국 독자들도 많이 읽어주시는 이유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같은 해 같은 부문 3위를 차지한 ‘불편한 편의점’의 김호연 작가는 “한국 문학은 예전부터 원래 장점이 많았다”며 “한류 덕분에 한국 자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다 보니 한국 소설이나 문학에도 관심을 가져주는 것 같다”고 했다.

 

두 작가는 주일 한국문화원이 이날부터 23일까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1회 ‘K북 인 도쿄(사진)’ 참석차 일본을 찾았다. 11일에는 ‘피프티 피플’의 정세랑 작가, 작가 겸 배우 문정희씨가 문화원에서 일본 작가·편집자와 대담을 하며, 다이칸야마 쓰타야 서점은 16일까지 한국 도서 매대를 별도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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