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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뉴욕 결혼식 임박…"비용 310억·하객 1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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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7)와 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37)의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 결혼식이 임박했다는 정황이 현장에서 잇따라 포착되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2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오는 4일 독립기념일 연휴와 맞물린 결혼 축하 행사를 앞두고 맨해튼 미드타운 일대는 거대한 '물류 작전'이 시작됐다.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

현재 MSG 외곽에는 대형 트럭과 지게차들이 동원돼 검은 비닐로 밀봉된 대형 나무 장식물과 대량의 랍스터 박스 등 최고급 식자재를 운반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현장 보안은 '요새'를 방불케 한다. MSG는 창문이 없는 구조적 특성상 드론을 통한 내부 촬영이 불가능하다.

 

주최 측은 31번가 VIP 전용 출입구에 대형 텐트를 설치해 1000여 명에 달하는 아리스타(A-list) 하객들의 동선을 완벽히 차단할 계획이다. 내부 행사에만 최소 250명의 경기장 인력과 125명 이상의 전문 케이터링 서버가 투입되는 대규모 스케일이다.

 

외신들의 취재 경쟁도 시상식을 방불케 한다. NYT는 이번 결혼식 취재를 위해 문화, 스타일, 메트로 부서 등에서 24명이 넘는 기자와 편집자를 전담 배치했다.

 

이는 오스카나 에미상 시상식에 준하는 규모다. 현장 취재진은 혹시 모를 '가짜 정보'나 '교란 작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보원 검증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CNN은 웨딩업계 관계자들의 추산을 인용해 스위프트의 이번 결혼식 비용을 최대 2000만 달러(약 310억 원)로 추산했다.

 

팬덤 '스위프티'의 열기도 뜨겁다. 체감 온도가 100화씨(약 38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수많은 팬이 경기장 주변으로 집결하고 있다. 팬들은 오랫동안 가사 속에서 실연의 아픔을 노래했던 스위프트가 마침내 '현실의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순간을 친구의 일처럼 축하하는 분위기다.

 

다만 이번 연휴 기간 뉴욕시는 미국의 250주년 건국 기념일, 월드컵 군중, 타임스퀘어 자선 공연, 2만 명의 선원이 유입되는 군함 입항 등이 겹쳐 사상 유례없는 교통 및 치안 정체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 당국은 MSG 내부의 강력한 에어컨 시설을 언급하며 "결혼식을 올리든 주말을 보내든 이번 주말은 무조건 실내에 머물며 더위를 피하라"고 공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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