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건, 2025년 116건 접수
복통·구토 등 이상반응 호소
비만치료제 주사를 맞고 복통 등의 이상반응을 호소한 사례가 1년새 19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과 중년층이 주사제 투여 후 이상반응을 보인 사례 중 비만치료제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4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주사제 관련 위해정보는 총 1147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보면 독감 등 예방접종으로 인한 사례가 27.3%(314건)로 가장 많았고, 비만 치료제 투여로 인한 사례가 18.3%(210건)로 뒤를 이었다. 비만치료제 위해정보 접수 건수는 2024년 6건에서 지난해 116건으로 약 19배 급증했다.
증상별로는 ‘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이 16.7%(192건), ‘오한, 발열’이 13.0%(149건), ‘구토’ 8.1%(93건)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비만치료제로 인한 위해증상은 복통 등 ‘소화기계통 장기손상 및 통증’이 59.0%(124건)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구토’가 25.7%(54건) 뒤를 이었다. 두드러기나 부종 또는 피부감각장애는 한건도 없었다.
연령별로 보면, 영유아(0~7세)는 예방접종으로 인한 위해사례가 81.6%(111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청년층(19~34세)과 중년(35~49세)층은 비만치료제 투여로 인한 위해가 각각 43.1%(119건), 32.3%(65건)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주사제 관련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사제 투여로 인한 이상 반응은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양상과 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투여 전 의료진과 상의해 결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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