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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위층 이용 별장 9곳 보수 …김정은 동선 파악 단서(?) [북*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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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주 기자 chapt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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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원산 등 최소 9곳서 보수 정황
동선·귀빈시설 추적 단서 가능성

북한 평양과 동해안, 내륙 지역에 흩어진 김정은 국무위원장 전용 시설로 추정되는 장소들이 최근 일제히 보수된 정황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2일 위성 데이터 기업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양의 용성·강동·진달래관과 동해안의 원산·통천·락원, 내륙 및 지방 거점인 연풍호·신천·창성 등 별장 시설 총 9곳의 지붕이 교체되거나 보수됐다고 보도했다. 공사는 대부분 5월30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나흘 사이 여러 지역에서 시작됐다. 일부 시설은 6월 중순 이후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2일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평양의 용성, 강동, 진달래관저와 원산, 연풍호, 락원원, 신천, 창성, 통천 등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별장 시설 9곳의 지붕이 교체되거나 보수됐다고 보도했다. NK뉴스 갈무리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2일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평양의 용성, 강동, 진달래관저와 원산, 연풍호, 락원원, 신천, 창성, 통천 등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별장 시설 9곳의 지붕이 교체되거나 보수됐다고 보도했다. NK뉴스 갈무리

용성·강동은 김 위원장의 핵심 거처로 알려진 평양권 핵심 전용 시설이고, 원산은 김 위원장 동선과 자주 연결돼온 동해안 휴양·관광 거점으로 거론돼온 곳이다. 통천과 락원은 상대적으로 외진 동해안 시설로, 이 지역까지 보수된 점에서 지도부 전용시설망이 전국 단위로 관리되고 있다는 정황으로 풀이된다.

 

또 연풍호 별장은 김 위원장의 집권 이후 조성된 대표적인 호화 별장 단지로 알려져 있어, 비교적 최근 지어진 시설까지 보수된 점이 눈에 띈다. 신천·창성은 공개 자료가 많지 않아 구체적인 용도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황해남도·평안북도 등 지방 이동 때 활용되는 전용 체류 시설일 가능성도 거론된다.

 

해당 시설이 동시다발적으로 정비된 점은 김씨 일가와 주요 간부들이 지금도 이용하는 주요 시설임을 보여주는 정황이라고 NK뉴스는 해석했다. 이런 정비 움직임은 김 위원장의 동선이나 북한 내부 행사 준비를 추적하는 데 보조 단서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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