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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진 영등포구청장 "합계출산율 1.0 영등포 만들겠다" [지금 우리 동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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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기자 josung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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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날 신생아실 방문… 저출생 종합대책 추진

조유진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민선9기 출범 첫 행보로 여의도 성모병원 신생아실을 찾았다. 조 구청장 취임 첫 일성은 “‘합계출산율 1.0 영등포’ 만들겠다”였다.

조유진 서울 영등포구청장(왼쪽 두번째)이 1일 여의도 성모병원 신생아실을 찾아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조유진 서울 영등포구청장(왼쪽 두번째)이 1일 여의도 성모병원 신생아실을 찾아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2일 구에 따르면 조 구청장은 갓 태어난 아기들을 축하하고, 의료진으로부터 저출생 문제와 소아의료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아이 한 명이 태어나는 것은 한 가정의 기쁨을 넘어 영등포의 미래가 시작되는 일”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아이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저출생 극복 정책의 목표는 ‘영등포구 합계출산율 1.0 달성’이다. 단순한 출산 장려를 넘어 돌봄과 교육, 일자리가 선순환하는 환경을 조성해 저출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구는 우선 지역 내 산부인과와 소아·보육시설, 돌봄서비스 등 출산·양육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임산부와 부모들의 어려움을 직접 조사해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여의도 금융 특구와 연계해 영등포에서 태어난 아이에게 코스피 우량주 지급을 추진하고 출산 후에도 부모들이 경력단절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일자리 우선 연계 정책을 추진한다.

 

교육 분야도 강화한다. 학생이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학생이 찾아오는 도시를 목표로 청소년 기초학습능력 향상과 취약계층 사교육비 지원, 영등포 집현전 운영 등을 추진하고,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명문고 육성 방안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조 구청장은 이날 신생아실 방문을 시작으로 국립 현충원 방문, 인수인계서 서명, 1호 결재 ‘영등포 헌법도시 선언’, 국장단 차담회, 신규 직원들과의 오찬, 취임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민선9기의 첫 행보를 신생아실에서 시작한 것은 영등포의 미래가 아이들에게 있다는 의미”라며 “아이가 태어나면 축하하고, 성장 과정을 든든히 뒷받침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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