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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빗장 걸린 北 대문, 열릴 때까지 계속 두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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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장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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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유라시아지역회의서 강조
“北 흡수통일 않겠단 약속 지킬 것”

15일부터 취임 후 2번째 업무보고
국민 200명 참관·생중계 ‘소통 강화’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남과 북이 서로의 체제와 주권을 존중하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길을 반드시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천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유라시아지역회의’에 참석해 “이제 평화를 향한 행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단단하게 빗장이 걸린 북의 대문을 계속 두드려야 된다”며 “열릴 때까지 두드리면 열리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유라시아 지역회의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통 유라시아 지역회의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꿔내야 한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북의 체제를 존중하겠다, 흡수 통일을 추진하지 않겠다, 일체의 적대 행위도 하지 않겠다’고 일관되게 공언해 왔다”며 “이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평통은 자문위원 2176명을 추가 위촉해 총 2만5000여명 규모로 확대됐다. 추가 위촉 인원은 국내 1778명, 해외 398명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15일부터 취임 후 두 번째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생중계는 물론 200명 규모의 ‘국민참관단’까지 모집해 국민과의 소통면을 더 넓힌다는 방침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업무보고는 15∼16일과 20∼21일 등 4일간 총 9회에 걸쳐 이뤄진다. 국무조정실과 19부·6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해 140개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지난해 말 실시했던 부처 업무보고 당시 각 부처가 보고한 내용들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차원으로, 구조개혁을 포함한 개혁과제, 지방주도 성장 과제, 국가 정상화 과제들에 대한 추진 상황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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