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닮고 싶은 한국인 피부 비결?…‘글래스 스킨’ 열풍에 뜬 쌀 성분 화장품 [트렌드]

입력 :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쌀 성분 토너·선크림 글로벌 인기…K뷰티 대표 원료로 부상
조선미녀·아누아·아임프롬 등 경쟁…원료 기술도 고도화

피부 장벽 관리와 저자극 스킨케어가 글로벌 뷰티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쌀 성분을 활용한 K뷰티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글래스 스킨(Glass Skin)’ 열풍을 타고 한국산 쌀 성분을 적용한 토너와 세럼, 선크림 등이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글래스 스킨(Glass Skin)'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한국산 쌀 성분을 적용한 토너와 세럼, 선크림 등이 SNS와 뷰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챗GPT 생성 이미지
최근 '글래스 스킨(Glass Skin)'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한국산 쌀 성분을 적용한 토너와 세럼, 선크림 등이 SNS와 뷰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챗GPT 생성 이미지

2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소비자들은 단순히 피부를 하얗게 보이게 하는 제품보다 피부 본연의 윤기와 수분감을 살려 맑고 투명한 피부를 연출하는 것을 선호하는 추세다. 이러한 트렌드는 한국식 스킨케어 루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K뷰티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쌀 추출물과 발효 쌀 성분을 담은 토너와 세럼, 선크림 등은 대표 아이템으로 꼽힌다.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ricewater’, ‘glassskin’, ‘kbeauty’ 등의 해시태그를 중심으로 관련 콘텐츠가 꾸준히 공유되며 쌀 성분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쌀 원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원료 개발도 고도화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올해 화장품 원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쌀 부산물을 고체발효 기술로 재활용한 다기능성 화장품 원료 ‘바이오 라이스 링커’를 개발했다. 기존 공정에서 활용하지 못했던 잔여 유효 성분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한 사례로, 업계에서는 친환경 원료 활용 기술의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쌀을 단순한 천연 원료가 아닌 저자극 기능성 원료로 내세우며 민감성 피부와 글로우(광채) 피부를 원하는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동시에 쌀을 브랜드 정체성과 연결하는 전략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조선미녀 릴리프 선. 구다이글로벌 제공
조선미녀 릴리프 선. 구다이글로벌 제공

구다이글로벌의 조선미녀는 쌀 성분 화장품의 글로벌 성공 사례로 꼽힌다. 대표 제품인 ‘릴리프 선 : 라이스+프로바이오틱스’는 쌀 추출물과 발효 곡물 성분을 적용한 선크림으로, 틱톡을 비롯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며 북미와 유럽, 동남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조선미녀는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2025년 글로벌 온라인 소매 판매 기준 ‘글로벌 온라인 판매 1위 K뷰티 선케어 브랜드’에 선정됐다. 최근에는 발효 현미를 활용한 제품도 선보이며 쌀 원료 기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아누아 '라이스 70 글로우 밀키 토너'. 아누아
아누아 '라이스 70 글로우 밀키 토너'. 아누아

아누아는 쌀 성분을 앞세운 ‘라이스 70 글로우 밀키 토너’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쌀겨수 71%와 나이아신아마이드, 세라마이드 등을 함유해 피부 보습과 피부 장벽 강화, 윤기 개선을 핵심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미국 뷰티 전문 매체들은 이 제품을 글래스 스킨을 위한 대표적인 쌀 성분 토너 가운데 하나로 소개했으며, 아마존과 글로벌 K뷰티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라이스 엔자임 브라이트닝 클렌징 파우더’를 출시, 쌀 원료 기반 제품군을 확대했다.

 

아임프롬은 대표 제품 ‘라이스 토너’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여주산 고아미 쌀 추출물 77.78%를 함유한 이 제품은 2024년 기준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개를 돌파했다. 

 

스킨푸드는 ‘라이스 마스크 워시오프’를 중심으로 각질 관리와 브라이트닝 케어를 내세우며 푸드 코스메틱 콘셉트를 이어가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라이스 워터 브라이트’ 클렌징 라인을 통해 쌀뜨물 세안에서 착안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리 ‘쌀 세라마이드 2종’. 풀리 제공
풀리 ‘쌀 세라마이드 2종’. 풀리 제공

풀리 역시 국산 쌀을 핵심 원료로 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쌀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토너와 로션, 클렌징 제품으로 구성된 라인은 피부 보습과 피부결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토너는 수분 공급과 피부결 정돈, 로션은 산뜻한 사용감과 보습 지속력, 클렌징 제품은 세정력과 사용 후 당김을 줄인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해외에서 K뷰티의 글래스 스킨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쌀 성분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산 쌀을 활용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뷰티의 경쟁력이 단순히 제품을 넘어 원료와 제조 기술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쌀은 한국을 대표하는 원료라는 상징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피니언

포토

안유진, 언제까지 예뻐질꺼야…청초한 비주얼 '감탄'
  • 안유진, 언제까지 예뻐질꺼야…청초한 비주얼 '감탄'
  • 손예진, 우아한 분위기
  • 권은비, 블랙 미니드레스 자태 공개…시크한 비주얼
  • 고윤정, 역시 모태 미인…비즈 드레스 입고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