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시즌이 한창일 때 월드컵이 열리면 아무래도 흥행에 영향을 것이라는 우려가 없을 수 없다. 그런데 뜨거운 흥행가도를 올라탄 2026 프로야구는 최소경기 700만 관중을 돌파하며 북중미 월드컵이라는 파도를 여유있게 타 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전국 4개 구장 경기에 6만280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701만3844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388경기 만에 7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종전 최소 기록인 지난해 405경기를 17경기나 줄였다. 역대 프로야구에서 400경기도 치르기 전에 관중 700만명을 돌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지난 17일 600만 관중을 달성한 뒤 13일 54경기 만에 700만명을 넘어선 올 프로야구는 월드컵 기간에도 역대 최단기간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기준 경기당 평균관중은 1만8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나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1위 LG가 홈 관중 96만568명으로 가장 많고, 2위 삼성이 90만4271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총 388경기 중 약 56%에 달하는 218경기가 매진됐다. 한화가 홈 37경기 중 34경기가 매진되며 가장 입장권을 구하기 어려운 팀으로 자리 잡았다. LG는 매진 33회, 삼성은 30회로 매진 행렬을 벌였다.
리그 평균 좌석점유율은 87.7%이고 한화는 무려 99.7%에 이르렀고 삼성은 99.1%, LG는 98.6%를 기록하는 등 티켓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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