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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부족’ 대전시, 지역화폐 7∼8월 두 달간 한시적 중단…9월 온통대전 2.0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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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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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역화폐 캐시백 지급을 7∼8월 두 달간 중단한다. 

 

대전시는 재정 부족으로 현재 대전사랑카드로 운영하고 있는 지역화폐 캐시백을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보류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충전 잔액과 이미 적립된 캐시백은 중단 기간에도 정상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10% 캐시백을 지급해 왔다.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올해 캐시백 예산도 매월 증가했다.

 

대전사랑카드 가입자는 지난해 말 110만명에서 이달 26일 기준 113만명으로 6개만에 3만명 늘었다. 

 

캐시백 예산은 매달 4억원여 증가 추세를 보였다. 대전시에 따르면 1월 캐시백 예산은 53억원, 3월은 61억원이었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는 시비 재원을 확보하지 못해 월 25억원 규모의 국비 범위 내에서만 캐시백을 운영해 왔다. 국비로만 캐시백을 지급하다보니 매월 8일 전후로 캐시백 예산은 조기 소진됐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캐시백을 받기 위해 매월 초 지역화폐 결제가 몰리는 ‘오픈런’ 현상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나타났다. 

 

민선8기 들어 연간 지역화폐는 들쑥날쑥한 운영을 반복해왔다. 대전시는 안정적으로 지역화폐 캐시백을 지급할 수 있는 예산으로 최소 8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국비와 매칭하는 시비 재원 마련은 녹록지 않은 실정이다. 다만 허태정 당선인이 온통대전2.0 운영을 1호 공약으로 제시한만큼 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으로 재원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매달 안정적으로 지역화폐 캐시백을 지급할 수 있도록 7∼8월 두 달간 시스템 정비와 함께 안정적 재원 마련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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