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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통합교육감 “삼성·SK 호남 반도체 투자 환영… ‘교육 지산지소’로 지역소멸 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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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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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주재 메가프로젝트 보고회 직후 환영 입장문 발표… “호남 대도약의 희망가”
“지역서 배우고 일하는 선순환 구축… ‘임직원 자녀 특수 교육’ 등 정부 정주 정착 지원 기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의 김대중 초대 교육감 당선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대규모 반도체·액화천연가스(LNG)·AI 데이터센터 메가 투자 계획에 대해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이를 ‘교육 지산지소(地産地消)’의 결정적 계기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29일 김대중 교육감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화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대국민 보고회’에서 양사의 호남권 전공정 팹 건설 확정안이 공개된 직후 공식 환영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 전남교육청 제공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당선인. 전남교육청 제공

김 교육감은 입장문을 통해 “역사적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불과 이틀 앞두고 마지막 ‘기회의 땅’인 우리 고장에 날아든 위대한 희망가”라며 “그동안 호남이 겪어온 경제적 차별과 소외를 단번에 딛고 미래 첨단 사회의 주역으로 도약함은 물론,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벽히 실현 시켜줄 단 한 번의 절호의 기회”라고 극찬했다.

 

특히 김 교육감은 “이번 메가 투자 계획은 미래의 주역인 전남·광주의 아이들에게 다시 없을 최고의 첨단 산업 진로 선택 기회를 안겨줄 것”이라며 “일자리를 찾아 정든 고향을 떠나야만 했던 아이들이 정착하면서, 고질적인 교육 소멸과 지방 쇠락의 악순환을 완전히 끊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차원의 파격적인 정주 여건 조성 공약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보고회에서 호남권 반도체 벨트에 참여하는 기업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특수한 형태의 교육 방식 도입’ 등 가능한 모든 정무적·행정적 방안을 동원해 정주 여건을 책임지고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정부가 대기업 직원들이 안심하고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파격적인 교육 인프라 여건을 만들겠다고 확약한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화답했다.

 

김 교육감은 내달 1일 공식 출범과 동시에 ‘취임식 대신 학교 현장 출근’을 예고한 만큼, 이번 반도체 투자를 메가시티 교육 행정의 최우선 시험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때맞추어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이 위대한 정무적 기회를 반드시 살려 아이들에게 확실한 미래를 안겨주겠다”라며 “지역에서 태어나 배운 아이들이 지역의 첨단 팹과 데이터센터에 취업하고 안착하는 ‘교육 지산지소’의 선순환 메커니즘을 완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이 선순환 구조를 통해 전남·광주의 아이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음은 물론, 역으로 전국의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호남으로 모여들도록 하는 ‘K-교육특별시’의 미래 청사진을 하나씩 현실로 구현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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