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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제18대 총장에 배충식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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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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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18대 총장에 배충식(63·사진) 기계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지난해 2월 이광형 현 총장의 임기 종료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카이스트이사회는 29일 서울 양재동 카이스트 김재철인공지능(AI)대학원 서울 양재산학캠퍼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배 교수를 신임 총장으로 선출했다.   

 

배 신임 총장은 서울대학교 항공공학과 졸업 후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카이스트에 부임해 기계항공공학부장, 공과대학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배 신임 총장은 친환경 에너지 및 탄소중립 동력공학 분야의 권위자로 꼽힌다. 

 

배 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때인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대응과학기술뉴딜사업단장을 맡아 과학기술 기반의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탄소중립연료기술연구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미래 동력 기술 정책도 제시했다. 이 같은 연구·정책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인 최초로 세계자동차학회(SAE)의 동력부문 최고 석학회원(SAE Fellow)에 선정됐으며 두 차례 SAE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배 총장은 이번주 중 교육부 장관 동의와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승인을 거쳐 최종 임명될 예정이다. 

 

배 총장은 “미래 융합과학기술 연구를 선도하고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카이스트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카이스트 총장 선임은 지난 5월 후보 3배수가 확정됐으나 이사회가 열리지 않아 한 달 넘게 지연됐다.

 

앞서 2025년 3월 총장 후보군으로 3명이 결정됐으나 약 1년간 이사회에 상정되지 못하다 올해 2월 열린 이사회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어 결국 부결됐다. 이후 총장후보선임위원회가 새 후보 3명을 확정한 후 16개월 만에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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