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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장중 15% 급등, 삼전도 5%↑…시총 1위 다툼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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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가 25일 한때 15% 급등하며 장중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장 후반엔 삼성전자와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놓고 수차례 엎치락뒤치락하다 17조원 격차를 두고 2위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5%대 급등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코스피가 5%대 급등 마감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29% 오른 35만8천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SK하이닉스는 13.06% 오른 291만7천원에 마감했다. 지난 22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291만9천원)보다 2천원 밑돈 정도다. 장중 상승률은 한때 15.78%를 기록, 298만7천원까지 올라 장중 기준 역대 최고가를 나타냈다.

이런 급등세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장 마감 1시간을 앞두고 삼성전자[005930](보통주 기준)를 제치며 한때 다시 시총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삼성전자가 막판에 상승률을 높여, 여러 차례 엎치락뒤치락 한 끝에 시총 2천95조8천908억원으로 장을 마치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SK하이닉스(2천78조9천527억원)보다 17조원가량 앞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사상 처음으로 SK하이닉스에 시총 1위에 내어준 뒤 이틀 만인 지난 24일 다시 탈환한 바 있다.

두 종목은 간밤 발표된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와 맞물려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은 회계연도 3분기(3∼5월) 매출액이 한화 약 64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45.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81.2%로 전 분기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아졌다고 밝혔다.

실적 발표 전 정규장에서 0.3% 하락으로 마감했던 마이크론은 시간 외 거래에서 15%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특히 SK하이닉스 내달 10일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혀,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전날 조만간 90조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 밝힌 점도 지속해서 상승 여력을 끌어내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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