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강력한 연쇄 지진이 발생한 베네수엘라에 긴급 구조팀을 파견한다.
중남미 각국도 군 병력과 가용 자원을 동원해 긴급 구호 지원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베네수엘라 지진과 관련해 "미국은 기꺼이 베네수엘라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고, 그들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정부 기관에 신속히 움직일 준비를 하도록 지시했다"며 "우리는 우리의 새롭고 위대한 친구들을 위해 함께할 것이다. 초기 보고는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 역시 엑스(X·옛 트위터)에서 "미국은 오늘 저녁 발생한 파괴적인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베네수엘라 국민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제레미 르윈 대외원조 차관은 국무부가 베네수엘라 지원을 위한 재난 지원팀 및 태스크포스(TF)를 이미 가동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연재해 직후 가장 중요한 시기인 초기 며칠간 수색 구조팀 및 의료 물품, 기타 인도적 지원 물품을 베네수엘라로 보낼 것"이라고 엑스에서 밝혔다.
베네수엘라 인근 중남미 국가들도 잇달아 연대 의사를 밝히며 즉각 대응에 나섰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 어려운 시기에 베네수엘라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들에게 전폭적인 연대와 기도를 보낸다"고 말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가 베네수엘라에 인도적 원조를 제안했다며 300명 규모 구조대원을 곧바로 파견할 수 있다고 전했다.
루이스 아비나데르 도미니카공화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당국을 지원하기 위해 26일 새벽 수색·구조에 특화된 군 병력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대통령 역시 베네수엘라에 즉시 인도적 지원을 보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했고,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도 외교부에 지원 방안 검토를 지시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볼리비아 외교부는 "형제 국가인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지지를 표명한다"고 밝혔고, 멕시코 외교부 역시 "베네수엘라 국민에게 깊은 연대를 표하며 이번 사태로 인한 피해와 영향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발표했다.
칠레 정부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연대 의사를 전하며 "인도적 지원 및 구조 활동을 제공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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