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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아파트값 올해 누적상승률 11.4%…전국 시군구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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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주간 동향…주간 상승률 전주보다 꺾였지만 1.65%
서울 전세 상승률 0.35%로 확대…12년 8개월 만에 최고

반도체발 훈풍으로 최근 급격히 상승한 경기 화성시 동탄구 아파트값의 올해 누적 상승률이 전국 시군구 중 처음 두 자릿수로 올라섰다.

서울은 중하위권 지역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권도 일정 수준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전세는 주간 상승폭이 또다시 확대돼 12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요 비규제지역인 화성 동탄신도시 집값이 올해 들어 9% 넘게 급등하면서 아파트 매매계약 해제 건수가 1년 새 21% 늘었다. 거래가 몰리고 집값이 오르자 추가 상승을 기대한 매도자들이 계약 취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4일 경기 화성시 동탄구 일대의 모습.
수도권 주요 비규제지역인 화성 동탄신도시 집값이 올해 들어 9% 넘게 급등하면서 아파트 매매계약 해제 건수가 1년 새 21% 늘었다. 거래가 몰리고 집값이 오르자 추가 상승을 기대한 매도자들이 계약 취소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은 24일 경기 화성시 동탄구 일대의 모습.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넷째 주(6월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30% 올랐다. 상승폭은 0.03%포인트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주요 단지 및 개발 기대감이 있는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하고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상승 계약이 발생하는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도봉구(0.46%)가 창·방학동 역세권 중심으로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북구(0.41%), 구로구(0.41%), 동대문구(0.38%), 중구(0.37%), 은평구(0.36%) 등 중하위권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전월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매물은 부족한 상황에서 정책대출이 가능한 외곽지역의 6억원 전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혼부부 등 실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남3구에서도 강남구(0.35%)가 전주 대비 상승폭을 0.04%포인트, 송파구(0.29%)는 0.01%포인트 각각 확대했다. 서초구(0.20%)는 직전 주와 상승률이 같았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제공
자료=한국부동산원 제공

경기(0.19%)에서는 동탄 등 반도체 벨트 배후지역을 포함한 남부권 주요 지역 강세가 이어졌다.

동탄(1.65%)은 직전 주(2.22%)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올해 누적 상승률이 11.38%로 전국 시군구 중 가장 먼저 두 자릿수에 도달했다.

성남시 중원구(0.59%)와 안양시 동안구(0.49%), 성남시 수정구(0.47%)도 상승률이 높았고 반도체 벨트에 속하는 수원시 영통구(0.41%)도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을 0.07%포인트 확대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동탄은 단기간 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과 규제 우려로 수요자들이 일부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신축 아파트가 밀집한 수원시 영통구, 성남시 수정·중원구 등으로 수요가 이동해 해당 지역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인천은 직전 주 대비 0.04%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20% 상승했다.


비수도권(0.00%)은 4주째 보합인 가운데 5대 광역시는 0.01%, 세종시는 0.02% 하락했고 8개 도는 0.02% 상승했다.

전국 매매가격은 평균 0.10% 올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제공
자료=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2% 상승했다.

서울(0.35%)은 주간 상승률을 0.05%포인트 확대하며 2013년 10월 셋째 주(0.35%) 이후 약 1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부동산원은 "대단지, 학군지,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출회 매물이 소진되는 가운데 상승 계약이 이어지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성동구와 성북구가 각각 0.55%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구로구(0.54%), 도봉구(0.53%), 노원구(0.49%), 강북구(0.47%), 송파구(0.42%) 등도 오름폭이 큰 편에 속했다.

경기(0.16%)에서는 화성시 동탄구(0.53%)가 직전 주 대비 상승폭을 0.34%포인트 축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었고 광명시(0.40%), 구리시(0.36%), 수원시 영통구(0.29%)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인천(0.11%)은 전주 대비 오름폭이 0.03%포인트 커졌고 수도권 전체로는 0.21% 올랐다.

비수도권(0.03%)에서는 5대 광역시가 0.03%, 세종시는 0.06%, 8개 도는 0.02% 각각 상승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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