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농가를 탈출했던 늑대개 중 1마리가 또 스스로 사육장으로 돌아왔다. 탈출한 늑대개가 제 발로 농가를 찾아온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어린 개 2마리에 대한 수색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
25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운산면 여미리의 한 사육 농가로 성견 늑대개 1마리가 돌아왔다. 농가 주인이 돌아온 개를 확인한 뒤 시에 알렸다. 어린 개 2마리는 아직 찾지 못한 상황이다.
앞서 지난 16일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늑대개 18마리 중 11마리가 탈출했다. 이 가운데 7마리는 포획됐지만 4마리는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지난 23일 밤 11시쯤 늑대개 1마리가 스스로 농가로 스스로 돌아온 데 이어 전날 밤 성견 1마리가 추가로 돌아왔다.
관계 당국은 남은 어린 개 2마리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날 두 곳에서 늑대개를 목격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함께 현장을 확인했다”며 “기존에는 사육장 주변에 포획틀을 설치했지만 목격 신고가 들어온 곳을 중심으로 포획틀을 배치할 예정이며 다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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