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 방송인이자 유튜버인 한송이가 북한 생활과 연애 문화, 탈북 이후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한송이는 2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한송이, 미남 꼬시고 싶어서 탈북했는데 자꾸 이상준이랑 엮이는 자본주의 앞잡이’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송이는 진행자 탁재훈에게 “북한에서도 탁재훈을 안다. 지금 북한 가면 젊은 처녀들에게 인기 장난 아닐 것”이라면서도 탁재훈이 과거 활동했던 그룹 에스파파의 이름을 “미스터 파파고”라고 잘못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국에 정착한 지 12년이 됐다는 한송이는 “북한에 돌아가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총살이다. 마빡에 곡사포를 맞는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대한민국에서 (김)정은이를 하도 씹어서 안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연애 경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한송이는 “나는 모든 경험은 한국에 와서 해봤다. 북한에서는 데이트를 못해봤다”며 “아버지가 거의 수령님처럼 감시했다. 북한은 피임 여건이 잘 안 되어 있어서 아빠의 감시가 엄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대표적인 데이트 장소로 옥수수밭과 콩밭, 감자밭 등을 꼽았다. “워낙 그런 커플이 많으니까 군인들이 총을 가지고 순찰을 한다”며 “걸리면 호되게 얻어맞는다”고 설명했다.
북한식 호감 표현 방법에 대해서는 “무조건 옥수수다. 옥수수랑 고추를 주면 좋아한다는 뜻”이라며 “북한에는 못 사는 집이 많으니까 먹을 것을 주는 게 플러팅”이라고 말했다.
한송이는 한국 생활에 대해 “여기서는 너무 좋다. 오빠 손도 마음대로 잡을 수 있고 뽀뽀도 할 수 있고 벚꽃도 보러 간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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