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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이임… “낙후의 땅에 성장의 길 뚫어, ‘통합특별시’ 대도약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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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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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와 8기 전남도를 이끌며 호남의 미래 산업 지도를 새로 그렸다는 평가를 받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8년간의 도정 여정을 마무리하고 명예롭게 이임했다.

 

전남도는 2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출연기관장, 사회단체장, 도민, 공직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록 도지사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이임식을 마치고 도민안전실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4일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이임식을 마치고 도민안전실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대도약의 8년, 새로운 대통합의 시대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이임식은 8년간의 도정 성과 발표와 재직 기념영상 상영, 공로패 전달, 송별사 및 이임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도정 성과 발표에서는 전국 최하위권 경제 규모와 지방소멸의 절박한 위기 속에서 김 지사가 전면에 내걸었던 미래 비전 ‘블루 이코노미’의 결실이 공유됐다. 김 지사 재임 기간 전남은 나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대전환 인프라, 광양만권 해상풍력 및 블루카본 생태계, 고흥 우주발사체 특구 등 첨단 미래 산업을 대거 유치하며 독보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김 지사는 이임사를 통해 “우리 전남도 제대로 한번 살길을 만들어보자는 일념 하나로 밤낮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라며 “부족한 저를 두 번이나 선택해 주시고 역사적 도약의 발걸음마다 늘 함께해 주신 200만 도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회를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행정 대통합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피력했다. 그는 “어느 한 걸음도 거저 주어지지 않았지만 오직 도민을 위한 길이라 생각하며 끈질기게 나아갔다”라며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광역 통합을 통해 더 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시대가 열릴 것이며 눈부신 성장의 물결이 시·군 곳곳으로 스며들어 고루 번영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소통과 결단의 리더십도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 8년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대형 자연재해 등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도민의 사랑과 공직자들의 눈물겨운 헌신으로 전남 대도약의 역사를 일궈낸 시간이었다”며 “도지사직을 내려놓으며 역사 위에 ‘길을 만들어 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낙후와 차별의 땅 위에 새로운 성장의 길을 뚫었고, 도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남 전용 국립의대 설립과 광주 군 공항 이전 같은 해묵은 난제들의 해결 실마리를 전격 마련했다”며 “위대한 도민들께서 새로 출범하는 통합특별시 체제 속에서 더 큰 전남·광주, 더 눈부신 미래를 중단 없이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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