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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총장 불신임 투표 결과도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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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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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회 “60%가 찬성표… 가결”
대학본부 “정족수 미달… 부결”

대학 구조 개편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국립창원대학교가 ‘총장 불신임 투표’ 결과를 놓고 또다시 부딪쳤다. 교수회는 전체 교수의 과반(60%)이 총장 불신임에 대한 찬성표를 던졌다는 점에서 ‘가결’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대학본부는 의결 정족수(3분의 2) 미달을 이유로 ‘부결’이라는 입장이다.

24일 국립창원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교수회의 ‘총장 불신임안 찬반 투표’에는 전체 교수 385명 중 341명(88.57%)이 참여했다. 개표 결과 찬성 231명(60%), 반대 110명(28.57%), 미투표 44명(11.43%)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투표 결과를 놓고 교수회와 대학본부 해석은 달랐다. 교수회는 법의 일반원칙인 ‘재적 과반수 투표, 투표자 과반수 찬성’에 따라 이번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장희 교수회 의장은 “비록 법적 효력은 없더라도 현 총장에 대한 교수들의 불신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사실상 민주적 정당성을 상실했다”고 비판했다.

반면 대학본부 측은 학내 규정에 ‘총장 불신임’ 조항 자체가 없어 가결 여부를 따질 수 없으나 통상 이 같은 중대한 의사결정은 재적 구성원의 3분의 2(66.67%)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며 ‘부결’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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