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술인들의 관심 속에 열린 제40회 전국춘향미술대전이 수상작을 선정하며 40년 전통의 미술축제를 마무리했다.
24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한국미술협회 남원지부가 주관한 이번 대전에는 공예와 회화, 캘리그래피 등 6개 부문에서 총 486점의 작품이 출품돼 전국 규모 공모전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종합 대상의 영예는 이미정 작가의 공예 작품 ‘역동적 파도의 시간’이 차지했다. 수상작은 파도의 움직임과 에너지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높은 완성도와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역동적인 조형미와 섬세한 표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내렸다.
부문별 대상에는 서양화 부문 김희옥 작가의 ‘해석된 꽃의 정원 1’과 캘리그래피 부문 한광수 작가의 ‘중(中)고개’가 각각 선정됐다. 김 작가의 작품은 꽃을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한 감각적인 화면 구성으로 주목받았으며, 한 작가의 작품은 서체와 조형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표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우수상 11점, 특별상 16점, 장려상 16점 등 모두 46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다양한 분야의 예술적 성과를 선보였다.
심사를 맡은 명안나 심사위원장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높은 예술적 수준을 보여줬다”며 “예술성과 창의성, 완성도,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광길 운영위원장은 “4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이번 대전이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지역과 세대를 연결하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은 남원 춘향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오는 26일까지와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일반에 선보인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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