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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웰에이징협회,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HUSS사업단과 학술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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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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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속도’를 넘어 공감적 연대 기반 디지털 복지 방향 논의

한국웰에이징협회(대표 엄지)가 지난 6월 13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호암관에서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및 HUSS사업단과 공동으로 ‘웰에이징 관점에서 본 AI와 디지털 휴머니즘: 기술의 속도를 넘어 공감적 연대로’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AI(인공지능) 기술 전환(AX) 시대에 맞춰, 기술 발전의 속도에 종속되지 않고 ‘인간 중심의 공감적 연대’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복지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국웰에이징협회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자체 연구 중인 ‘웰에이징 ABCD 모델’을 중심으로, 기술과 휴머니즘이 공존하는 웰에이징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의 문을 연 김재승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AI 기술이 사회복지 실천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현시점에서, 웰에이징이라는 가치를 중심으로 기술 활용의 인본주의적 방향을 모색하는 이번 세미나는 시의적절하다”며 “협회와 학계가 함께 지혜를 모아 기술이 복지의 격차를 줄이고 인간 존엄을 지키는 도구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엄지 한국웰에이징협회 대표는 환영사에서 협회의 핵심 가치인 ‘웰에이징 ABCD 모델’을 소개하며 AX 시대 웰에이징 로드맵을 설명했다. 엄 대표는 “기술의 발전 속도보다 중요한 것은 그 기술이 사람에게 닿는 ‘온도’”라며 “한국웰에이징협회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포용적 복지 실천의 주요 요소로 보고, 모든 세대가 공존하며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웰에이징 생태계를 다양한 전문가와 함께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기조강연을 맡은 변금선 서울연구원 포용도시연구실 인구변화대응연구센터장은 ‘AX 시대, 웰에이징을 위한 디지털 복지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기술 전환의 속도 속에서도 소외를 줄이는 인간 중심의 공감적 연대를 다뤘다. AX 시대를 맞이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디지털 격차와 소외 문제를 중심으로, 학술적 담론과 정책적 실천 방향에 필요한 사회적 과제를 제시했다.

 

이어지는 세션에서는 다양한 전문가들이 AI 기술의 양면성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서상형 한국웰에이징협회 이사(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AI 기반 실천의 양면성: 기술적 효율과 인문학적 연대의 조화’를, 김형준 한국웰에이징협회 회원(그러할연 심리상담센터장)은 ‘AI와의 정서적 탐닉과 인간 소외의 역설’을 주제로 발표하며 기술 속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인간적 가치를 논의했다. 또한 현장의 실천 사례를 통한 논의도 이어졌다.

 

홍윤희 사단법인 무의 이사장(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은 ‘AI 시대 웰에이징과 공익데이터: 무의의 당사자 참여형 데이터 및 포용디자인 창출 사례’를 발표했고, 장진호 한양대 겸임교수(SK텔레콤 ESG BM)는 ‘선(線) 너머에 사람이 있다: 1만 7천 회선의 돌봄 현장에서 배운 AI 공감의 조건’을 통해 기술이 현장에서 어떻게 사람과 연결되는지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마지막 토론 및 질의응답은 박은아 한국웰에이징협회 이사(아워테라피 대표)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함께 AI 시대가 요구하는 웰에이징과 공감적 복지에 대한 논의를 이끌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진양희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는 폐회사를 통해 “AI라는 기술이 복지 현장에 깊숙이 도입되는 지금,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인간의 가치를 지키는 웰에이징의 철학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기술과 사람이 이어지는 가교가 되어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웰에이징협회는 이번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AI와 디지털 휴머니즘을 결합한 웰에이징 연구 모델을 발전시키고, 성북구립 정릉실버복지센터,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도곡1노인복지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디지털 소외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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