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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글로벌 ‘전기화 동맹’ 합류…전력망·ESS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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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재 기자 a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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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 지금(Electrify Now) 이니셔티브’ 출범 동참

우리나라가 유럽연합(EU)·브라질·캐나다 등이 참여한 ‘전기화, 지금(Electrify Now) 이니셔티브’ 출범에 동참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3일(영국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글로벌 에너지전환 및 전기화 고위급회의(GETES)’에서 해당 이니셔티브 출범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동위원장. 유희태 기자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동위원장. 유희태 기자

‘전기화, 지금 이니셔티브’는 산업·건물·수송 부문의 전기화 확대와 전력망·에너지저장장치 확충, 청정에너지 보급 등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협력 플랫폼이다. 한국은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출범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해 우리나라의 전기화 확대와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니셔티브 출범에는 EU를 비롯해 브라질(COP30 의장국), 호주·튀르키예(COP31 의장단), 에티오피아(COP32 의장국), 영국, 캐나다, 바베이도스, 필리핀, 그리고 국제에너지기구(IEA)·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등이 참여했다. 한국은 EU 에너지집행위원장과 김성환 기후부 장관 양자면담에서 EU의 요청에 따라 참여국으로 함께하게 됐다.

 

참여국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전기화 우수사례 공유 및 국가별 이행계획 강화 △전력망·저장장치·재생에너지 투자 확대를 위한 정책·규제 협력 △개도국의 에너지 회복력 강화를 위한 금융·기술 지원 등 3대 협력 방안에 뜻을 모았다.

 

앞서 이 위원장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2026 런던 기후행동 주간’을 계기로 주요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고 기후 거버넌스를 이끄는 주요국 핵심 인사들과 연쇄 양자면담을 가졌다. 23일 런던 맨션하우스에서 개최된 ‘글로벌 에너지 전환 및 전기화 정상회의(Global Energy Transition and Electrification Summit)’ 각료급‧CEO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한국의 전기화,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 사례 등을 공유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0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 베를레몽 빌딩에서 단 요르겐센 EU 에너지·주택 담당 집행위원과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0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 베를레몽 빌딩에서 단 요르겐센 EU 에너지·주택 담당 집행위원과 만나 기념촬영 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이창훈 공동위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의 성패는 결국 거버넌스, 즉 누가 어떻게 결정하고 이행을 점검하는가에 달려 있다”며 “이번 런던 방문을 통해 한국의 기후 거버넌스 개혁과 기후시민회의 출범 경험을 국제사회와 나누고, 기후외교의 역할을 성실한 이행국에서 거버넌스를 주도하는 국가로 확대해 나가는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최근의 지정학적 상황은 전기화 가속화가 기후목표 달성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강화와 경제 회복력 증진에 필수적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전기화 확대, 전력망 혁신 및 청정에너지 보급을 촉진하고,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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