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공항에서의 신원 확인 논란을 의식한 듯 이번엔 아무것도 착용하지 않은 채 등장해 다시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장원영을 비롯한 아이브 멤버들은 김포국제공항에 모습을 보였다. 월드투어 일정으로 일본에 출국하기 위해서다.
이날 장원영은 모자를 시원하게 벗으면서 공항에 들어섰다.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린 다른 멤버들과 달리 유일하게 맨얼굴로 나타나 확연히 대비되는 모습이었다.
장원영은 카메라를 향해 여유있는 미소를 보였으며, 신원 확인 절차에서도 팔짱을 끼지 않은 채 한쪽 팔을 받치고 여권을 건넸다.
이날 장원영의 행보가 시선을 끈 이유는 지난달 비슷한 상황에서 그가 보여준 모습과 상반돼서다.
장원영은 지난달 30일 상하이 일정 차 김포공항을 찾았을 때, 신원 확인 시 마스크와 모자를 살짝만 벗어 태도 논란을 불러온 바 있다. 또 팔짱을 낀 채 여권을 건네 태도 지적도 받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연예인 특혜’ 등을 주장하고 한국공항공사에 민원을 접수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절차대로 신원 확인이 이뤄졌다고 해명했으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객 신분확인 절차를 적극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김포국제공항 공식 홈페이지의 출발 시뮬레이션 안내에는 “본인 일치 여부 확인을 위해 마스크·모자·선글라스는 잠시 벗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보강됐다. 기존에 구두로 안내되던 절차가 명문화된 셈이다.
이날 장원영은 여객기 안에서도 모자와 마스크 없이 비행을 즐기는 짧은 영상을 찍어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당당함을 드러낸 장원영의 행보에, 누리꾼들은 그가 공항 신원 확인 논란에 정면 돌파했다는 반응을 내놨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진정성 없이 ‘이정도면 됐니?’하는 느낌이 든다”, “전국민 상대로 기싸움하냐”라는 반응과 “피드백 받고 잘못된 행동 고쳤으면 됐지 뭘 더 어떻게 하냐”등의 옹호가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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