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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고갈 시점 최대 7년 늦춰진다…적립금 1526조10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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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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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CI.
국민연금공단 CI.

 

국민연금 고갈을 우려하는 가입자들에게 다소 숨통이 트이는 소식이 전해졌다. 국민연금기금의 소진 시점이 종전 예측보다 최장 7년 가까이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3일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3월 말 기준 기금 적립금이 1526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1458조 원에서 불과 몇 달 사이에 약 68조 원이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기금 규모가 급증한 배경을 반영할 경우, 연금 소진 시점은 기존 전망치보다 대폭 뒤로 밀러나게 된다. 당초 5차 재정계산 당시에는 기금 소진 시점을 2055년으로 예측했으나, 2025년 연금 개혁안에 따른 재정 전망과 작년 말 기준 기금 증가분을 대입하면 소진 시기가 5~7년가량 늦춰질 것이라는 게 공단의 추정이다.

 

다만 이번 발표는 최근의 기금 규모 증가만을 단순 반영한 일차적 추정치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정확한 기금 소진 시점은 인구 변동 추이와 경제 변수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모든 변수를 반영한 최종 재정 추계 결과는 향후 제6차 국민연금 재정계산에서 공식 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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