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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워크아웃은 계열사 리스크 전이 탓…영업흑자 기반해 조기 정상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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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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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한 중앙일보가 이번 자금 경색은 본업의 부실이 아닌 일시적 현상이라며, 투자자 보호와 조속한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3일 밝혔다.

 

중앙일보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워크아웃 관련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조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주채권은행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과 실효성 있는 방안을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중앙그룹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면서 지주사인 중앙홀딩스와 JTBC 등 5개 계열사가 법원에 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중앙일보 역시 그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지난 19일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에 워크아웃을 공식 신청했다.

 

그러나 중앙일보 측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타 계열사들과는 선을 그었다. 중앙일보 관계자는 “당사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다른 그룹 계열사들과 경영적으로 분리된 독립 법인”이라며 “신문 발행과 디지털 보도 등 본연의 미디어 활동은 차질 없이 정상 수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일보는 현재 13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유동성 위기에 대해서도 “본업의 경쟁력 문제가 아니라, 계열사 리스크가 전이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명확히 했다. 본업이 튼튼한 만큼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단기 소나기’를 빠르게 피해 가겠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중앙일보는 “이번 워크아웃을 통해 재무구조를 더욱 단단하게 정비함으로써 채권자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번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더욱 건강하고 경쟁력 있는 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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