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張 사퇴론’ 장기화 각종 시나리오 난무… 조기 전대 개최·가을 비대위 전환 거론

입력 : 수정 :
변세현 기자 3hyun@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2027년 2월말 사퇴 땐 임기 6개월↓
연임 땐 임기 2년돼 ‘공천권’ 쥐어
전당원 투표 제안 가능성도 제기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거취 논란이 장기화하면서 당내에선 차기 지도부 체제를 둘러싼 시나리오가 난무하고 있다. 장 대표가 리더십에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그의 사퇴 시점과 방식에 따라 차기 권력 구도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와 정점식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귀엣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22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최고위원 한두 명의 진퇴로 당 진로를 결정하기는 그렇다”며 “장 대표가 복귀한 뒤 의원, 당원, 원로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리더십을 회복하든지 아니면 장 대표 스스로 결정하든지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친한(친한동훈)계를 비롯한 비당권파는 가을 비대위 전환, 연말·연초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주장하고 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활동이 마무리되면 비당권파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이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지도부가 중앙선관위 사태가 마무리되는 때, 적어도 가을 전에는 임기를 종료했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차기 당권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도 19일 페이스북에 장 대표에게 “선관위 국정조사가 끝나기 전까지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제시할 책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선 장 대표가 내년 2월 이후 사퇴한 뒤 연임에 도전할 것이라는 ‘2월 사퇴설’도 거론된다. 국민의힘 당헌상 궐위된 대표의 잔여 임기가 6개월 미만이면, 새로 선출된 차기 대표는 잔여 임기와 상관없이 2년의 임기를 보장받게 된다. 즉 장 대표가 2월25일 이후 사퇴한 뒤 다시 전당대회에 출마하면 2028년 총선 공천권을 거머쥐는 그림이다. 다만 잔여 임기와 상관없이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는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면 2년 임기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해석도 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당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공방에 대해 “조기에 종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당대표 사퇴와 지도부 체제 개편은 의원들의 중의를 모아 결정해야 한다”며 “당내 의견이 ‘대표 결단이 필요하다’고 모이면 (장 대표에게)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키는 장 대표가 쥐고 있다. 과로로 병원에 입원 중인 장 대표는 이르면 이번 주 퇴원해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당내에선 장 대표가 복귀 후 정책위의장 인선, 사무총장 교체 등 당직 개편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장 대표가 마지막 돌파구로 전당원 투표를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높은 당원 지지세를 등에 엎고 재신임에 나서는 방안이다. 실제로 장 대표는 지난 2월 “누구라도 내일까지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걸고 재신임이나 사퇴를 요구하면 곧바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피니언

포토

권은비, 블랙 미니드레스 자태 공개…시크한 비주얼
  • 권은비, 블랙 미니드레스 자태 공개…시크한 비주얼
  • 고윤정, 역시 모태 미인…비즈 드레스 입고 여신 미모
  • ‘구구단’ 출신 소이, 8월 결혼 발표…“끊임없이 웃고 있는 제 모습 발견”
  • 송혜교, 우아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