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화곡동 특수학교인 교남학교 인근의 급경사 도로에 소규모 계단과 열선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보행 약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23일 구에 따르면 해당 구간은 경사도가 25%로 가팔라 평소에도 통행이 힘든 곳이다. 비가 오거나 겨울철 빙판길이 될 경우엔 지역 주민과 교남학교 학생들의 낙상 사고 우려가 컸다.
진교훈 구청장은 올해 3월 현장을 점검해 “계단 설치를 포함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방법을 신속히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구는 지난달 말 기존 경사로의 한쪽 공간을 활용해 폭 0.7~0.9m, 길이 14m인 계단을 신설했다. 보행 약자를 위해 일반 계단보다 낮은 높이로 설계했다. 양쪽엔 안전 손잡이도 만들었다.
아울러 구는 해당 도로에 열선 설치 공사도 병행했다. 올겨울부터는 눈이 내리면 도로 표면의 눈이 녹게 된다.
진 구청장은 “이번 공사로 주민들과 교남학교 학생들이 미끄러질 위험 없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크고 작은 보행 불편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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