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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연 19.4%’ 청년미래적금 오늘부터 판매…어느 은행이 유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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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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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신청, 내달 3일까지…한주간 출생연도 5부제
기관별 우대금리 차등…최고 연 7~8% 수준 금리 적용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이 출시되면서 시중은행들이 일제히 상품 판매에 돌입하고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최고 연 8%대 금리와 정부 기여금, 비과세 혜택까지 더해질 경우 3년 만기 기준 수령액이 2000만원을 웃돌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청년미래적금이 출시한 22일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 마련된 청년미래적금 출시 기념 찾아가는 무료 재무 상담소에서 한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뉴시스
청년미래적금이 출시한 22일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 마련된 청년미래적금 출시 기념 찾아가는 무료 재무 상담소에서 한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뉴시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약 2주간 신청 가능한 청년미래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청년미래적금은 19∼34세까지 청년 중 소득 및 가구 요건을 충족할 경우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기본금리는 약 연 5% 수준이며, 은행별 우대금리(2∼3%p)를 더하면 최고 연 7∼8% 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혜택이 더해지는 구조로, 월 50만원씩 3년간 납입할 경우 우대형 기준 최대 연 19.4% 금리의 단리 적금 가입 효과를 볼 수 있다.

 

은행들도 각기 다른 우대 조건과 혜택을 내세우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카드 사용이나 계열사 거래 실적이 아닌, 계좌 이용실적에 우대금리를 집중 배치했다. 항목별로 보면 급여이체(연 1.0%p) △출금실적(0.8%p) △거래감사(0.5%p) △소득기준(0.5%p) △청년재무상담 이수(0.2%p) 등 최대 연 3.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급여이체, 카드 이용, 재무 상담, 증권 거래 실적 등을 조건으로 최대 3.0%p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시 추가 우대금리 1.0%p를 적용한다.

 

하나은행은 기존 청년도약계좌에서 미래적금으로 연계 가입한 경우 예적금 가입시 사용 가능한 금리 우대 쿠폰 2종을 지급한다. 가입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커피 쿠폰 지급하고, 전체 가입자 중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올리브영 상품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가입 고객 모두에게 네이버페이포인트 또는 삼성월렛머니 포인트 5000원을 지급하고,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시 우리WON플러스 예금 금리 우대 쿠폰(연 0.5%p)을 제공한다. 우리카드, 우리투자증권, 우리저축은행 등 우리금융 계열사들도 청년 맞춤형 신상품을 출시하고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등 청년미래적금 출시 기념 ‘우리의 미래는 청년’ 이벤트를 진행한다.

 

NH농협은행은 급여이체, 카드 이용, 마이데이터 활용, 소득 요건 충족 등을 기반으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며, 예·적금 신규 고객이나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자에게 혜택을 강화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유일하게 청년미래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 교환권 및 배달앱 상품권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Sh수협은행은 상품 가입 기간 동안 타행 이체 수수료와 ATM 출금 수수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 마련된 청년미래적금 출시 기념 찾아가는 무료 재무 상담소에서 상담 중인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2일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 마련된 청년미래적금 출시 기념 찾아가는 무료 재무 상담소에서 상담 중인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에서는 청년미래적금 출시를 기념하는 홍보 행사도 열렸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출근길 청년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상품을 직접 소개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미래적금은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자산 형성 동반자이자 희망의 사다리가 될 정책상품”이라며 “청년 자산 형성은 개인 저축 지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투자인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자산 형성 사다리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입 신청은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다. 신청자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5부제가 적용되며, 29일부터 7월 3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정부 지원 대상 규모를 초과해 신청자가 몰릴 경우 개인소득이 낮은 신청자부터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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