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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지지율 ‘데드 크로스’… “작은 차이 넘어서야” 연일 통합 메시지 집중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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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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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첫 40%대 지지율 기록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는 처음 4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엇갈리는 이른바 ‘데드 크로스’도 발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7%로 한 주 전과 비교해 4.8%포인트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직전 주보다 5.5%포인트 상승한 49.7%로 긍정평가를 3%포인트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리얼미터 측은 “선거관리 부실 사태로 촉발된 책임론 확산과 여당 내 당권 갈등이 정국 전반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유럽 순방 성과와 코스피 9000선 돌파 등 일부 긍정 요인에도 불구하고 자산시장 양극화 우려가 부각되며 중도층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지 이탈이 나타나 하락세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연일 통합의 메시지를 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밤 엑스(X)에 글을 올리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지난해보다 6단계 상승한 21위를 기록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이 대통령은 “현실 경제는 물론 국가경쟁력도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모두 국민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면서 “세계 시민의 이상 국가,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향해 조금 더 힘을 내주시고 작은 차이를 넘어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정치의 목적은 집권 자체를 넘어 나라의 운명과 5000만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것”이라며 “집권자의 자리는 빼앗아 누리는 행복의 기회가 아니라 위임받은 무한책임”이라고도 강조했다. 최근 이 대통령이 격화하는 여당 내 갈등을 겨냥해 “전쟁이 아닌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직접 제동에 나선 것과 맞물려 지지율은 물론 국정 전반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여당 내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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