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해진 집행부 행정 독주 차단… 의장 직속 정책지원 강화 ‘솔루션 의회’ 구현
송 의원 “의장 권위 내려놓고 지역·정파 초월… 동료 의원들의 든든한 바람막이 될 것”
전남도의회 송형곤 의원(안전건설소방위원회)이 오는 7월 1일 역사적인 출범을 앞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의 초대 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호남권 최대 메가시티 의회의 첫 닻을 올릴 수장 자리를 두고 본격적인 당내 및 의회 정계 개편의 막이 올랐다는 관측이다.
22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송형곤 의원은 이날 배포한 출마 성명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과 광주의 역사적인 행정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고, 320만 시·도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초대 의회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우기 위해 의장 선거 출마를 최종 결심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출범 직후 터져 나올 가장 시급한 과제로 시·도 간 ‘장벽 없는 화학적 화합’을 꼽았다. 광주와 전남 사이에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던 보이지 않는 지역적 경계와 심리적 벽을 무너뜨리는 것이 곧 메가시티 성공의 열쇠라는 진단이다.
그는 “‘너와 나’라는 이분법적 구도를 탈피해 ‘우리’라는 테두리 안에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지역 간의 첨예한 이해관계를 공정하고 명밀하게 조정해 상생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는 균형발전의 이정표를 초대 의회에서 확실하게 정립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송 의원은 시·도 통합으로 인해 거대화·비대화된 집행부의 행정 권력을 실효적으로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해 의회 전반의 기능을 혁신하겠다고 천명했다.
이를 위해 의원 개개인의 입법·정책 역량을 극대화해 다양한 전문 분과에서 집행부를 압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정책 중심 의회’를 구현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의장 직속의 정책 지원 전문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지자체의 독주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민생 현안에 실질적인 대안을 공급하는 이른바 ‘솔루션 의회’를 정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주민 신뢰를 다지기 위한 ‘소통 혁신’ 구상도 구체화했다. 송 의원은 의회 운영 및 입법 전 과정을 시·도민에게 투명하게 전면 공개하는 한편, 정례적인 정책토론회와 현장 간담회를 상설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조례와 예산안에 연계하는 ‘참여형 열린 의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송 의원은 “통합특별시의 초대 의장은 단순한 권한을 부리는 자리가 아니라, 통합의 거시적 방향타를 제시하고 의회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무거운 책임의 자리”라며 “의장의 기득권과 권위를 과감히 내려놓고 정파와 지역구를 초월해 동료 의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초대 의장 후보에는 송형곤 당선인(고흥1·4선), 심철의 당선인(서구4·3선), 전경선 당선인(목포5·3선) 3명이 등록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삼전닉스’ 반도체학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21/128/20260621509072.jpg
)
![[특파원리포트] 비핵화 협상의 기시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21/128/20260621509064.jpg
)
![[이삼식칼럼] 저출산 스트레스로부터 탈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21/128/20260621509047.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세 번의 위기를 넘은 美 육군사관학교](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21/128/2026062150905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