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인체 동작 분석 기업 모아이스(대표 이용근)가 LG스포츠(대표이사 김인석)와 AI 기반 스포츠 동작 분석 협력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아이스는 지난해 LG스포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LG트윈스의 퓨처스 구장인 LG챔피언스파크에 프로야구 투수 동작 분석을 위한 마커리스 AI 분석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타자 분석 솔루션과 휴대형 3D 분석 시스템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마커리스 모션 분석은 선수의 몸에 별도의 센서나 마커를 부착하지 않고, AI가 영상만으로 관절 움직임과 자세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기존 모션 캡처 방식과 달리 장비 착용에 따른 이질감이 없어 선수가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착용·세팅 시간 없이 훈련 현장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사의 협력은 훈련 현장 실증을 기반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모아이스는 LG트윈스의 훈련 시설인 LG챔피언스파크에 멀티뷰 카메라 시스템을 설치하고, 투수의 투구 동작을 3차원으로 분석하는 마커리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동기화해 투수의 관절 움직임을 3D로 재구성하고, 궤적·속도 등 운동역학 데이터를 구단에 제공해 현장에서의 기술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모아이스는 골프 코칭 AI 분야에서 활용해 온 모션 분석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야구를 비롯해 역도, 다이빙,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골프는 기술을 검증한 분야이며, 모아이스는 종목에 구애받지 않는 AI 인체 동작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G트윈스와의 협력은 프로 스포츠 현장에서 기술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이자, 향후 타 스포츠 구단 및 관련 시장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근 모아이스 대표는 “LG트윈스와의 협력이 골프를 넘어 야구 등 다른 스포츠 분야로 확대되는 것은 현장에서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라며 “프로 스포츠 현장에서 쌓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더 많은 종목과 시장에서 모션 AI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모아이스는 2019년 설립 이후 AI 골프 코치 앱 ‘GolfFix’와 AI 골프 코치 키오스크 ‘GolfFix APEX’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현재는 야구를 포함한 엘리트 스포츠와 의료 영역을 겨냥한 3D 모션 분석 솔루션 ‘Kinesis’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딥테크 팁스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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