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시간대 집으로 귀가하던 70대 마을 주민이 화물차 단독 사고 후 자체 탈출하다 농수로에 빠져 숨졌다.
22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51분께 전남 함평군 대동면의 한 배수로에서 70대 주민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1t 화물차를 몰고 농수로 인근 길을 지나 뚝방길로 올라가던 중 우회전을 하기 위해 차를 후진하다 중심을 잃고 옆 수풀로 미끄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차가 수풀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운전석 문이 열리지 않자 A씨는 반대편 보조석 문을 열고 차량 밖으로 탈출을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탈출을 시도한 보조석 문 바로 아래는 폭 2m·깊이 1m 크기의 농수로였고, A씨는 문을 열고 나오자마자 수로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수로 내 흐르는 물길을 따라 수문 인근까지 떠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밤 시간 A씨가 농수로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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