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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에 수소배관 국산화 전초기지 구축, 5년간 197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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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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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밸리산단 내 고압수소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보호무역 장벽 돌파
수소환원제철·수소 이송 배관 안전성 검증, 경제 파급효과 478억원 기대

경북 포항에 수소배관 국산화 전초기지가 구축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최근 국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5년간 197억원을 투입하는 관련 사업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경북도, (재)포항소재산업진흥원과 함께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97억8500만원이 투입되는 ‘수출주도형 강관 신뢰성 평가 고도화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강관기술센터 부지를 활용해 면적 990㎡ 규모의 ‘방폭고압수소 시험평가동’을 신규 건립한다.

 

이곳에는 고압수소 환경용 파괴인성 평가시스템 등 총 10종의 고압수소 및 CCS 전용 시험평가 장비가 연차별로 도입된다. 

 

특히 기존에 구축된 배관시험평가 장비 13종과 연계 운영함으로써 고압수소 및 이산화탄소 운송 환경에서의 수소취성(수소 유입으로 금속이 약해지는 현상)과 내식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정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소의 경제적인 공급 체계를 지원하는 배관 신뢰성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나아가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증을 획득해 수소에너지 공급체계의 국산화를 앞당기고, 기업들의 투자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원스톱(One-Step) 통합 지원 체계'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사업은 수소환원제철 상용화에 대비해 수소 이송 및 재순환 배관의 국산화와 글로벌 표준화 대응을 밀착 지원할 수 있어 향후 포항 철강 산업의 지형을 바꿀 핵심 프로젝트들과 연계된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142명 ▲생산유발효과 478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84억 원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역 철강업체들이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체질을 전환하는 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2024년 국내 최초의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됐다.

 

수소특화단지는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28만 240㎡ 규모로 조성, 수소연료전지 생산·수출 거점으로서 글로벌 수소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특화단지에 지정된 포항시는 단기적으로 2028년까지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 사업으로 기업 지원 핵심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이후 2035년까지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 기업 육성과 전·후방 산업 밸류체인망 구축, 대·중·소 기술협력 지원으로 수출산업화에 필요한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통해 2035년까지 앵커기업을 비롯한 수소 기업 70개 사를 유치해 소부장 연계 강소기업 20개 사를 집중 육성하고, 연료전지 부품·소재 국산화율 100%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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