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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떠나 프랑스 도착한 李대통령…“한국의 자신감, 세계에 전하고 오겠다” [청와대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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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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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정을 마치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 에비앙으로 출국했다. G7 회의는 16∼17일 양일간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출국길에 엑스(X)에 글을 올려 “G7 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청받은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이탈리아 현지에서 만난 레오 14세 교황과 동포들을 향해 감사 인사도 남겼다.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로마 다빈치 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로마 다빈치 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①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변화를 따라가는 나라가 아닌, 변화를 만들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나라”

 

이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 다빈치국제공항을 떠나 프랑스 에비앙으로 향하며 남긴 글에서 “작년 6월 취임 직후 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민주주의를 회복한 대한민국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렸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1년이 흘렀다”며 “2년 연속 회의에 초청받은 것은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를 보여주는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자평했다.

 

이 대통령은 “국제 연대와 모두를 위한 성장, AI(인공지능)와 미래 기술의 발전 방향 등 시대의 핵심 의제를 두고 G7 회원국을 비롯한 초청국 정상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라며 “위대한 대한국민 여러분께서 만들어주신 대한민국의 힘을 바탕으로 우리의 국익을 굳건히 지키고,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대한민국은 더 이상 변화를 따라가는 나라가 아닌, 변화를 만들고, 미래를 이끌어가는 나라”라며 “더욱 단단해진 우리의 저력과 자신감을 세계 무대에 당당히 전하고 돌아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교황청 사도궁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하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교황청 사도궁에서 레오 14세 교황과 단독 면담을 하고 있다. 바티칸 미디어 제공

② “대한민국과 교황청, 평화와 연대·인간 존엄·공동선을 증진하는 동반자로 함께 걸어가길”

 

이 대통령은 단독 면담을 가진 레오 14세 교황에 대한 감사 인사도 남겼다. 이 대통령은 “레오 14세 교황님께서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총장 재임 시절 다섯 차례나 한국을 방문하시며 우리나라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주신 분”이라며 “그래서인지 첫 알현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따뜻하고 정겨운 분위기 속에 만남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과의 만남도 언급하며 “내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의 원활한 준비를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교황과의 면담에서 2027년 세계청년대회를 계기로 한 교황의 방한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바티칸에서 나눈 은총의 시간을 오래도록 간직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교황청이 평화와 연대, 인간 존엄과 공동선을 증진하는 동반자로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걸어가길 기대한다”고 글을 끝맺었다. 

 

이탈리아 동포들을 향해서는 “사람과 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탈리아 사회 속에서, 남다른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신뢰를 쌓아 오신 동포 여러분이 바로 우리 외교의 가장 든든한 뿌리”라며 “주권자 한 분 한 분의 의사가 모국의 국정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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