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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최연소로 군의원 출마했던 청년, 日서 아이돌로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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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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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최연소 군의원 후보로 주목받았던 청년이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돌로 데뷔하게 됐다.

 

15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 무안군 나선거구 군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오신행이 일본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재팬 신세계’에서 최종 4위를 기록하며 데뷔조에 이름을 올렸다.

 

오신행은 지난 9일 진행된 파이널 생방송에서 최종 12인 안에 들며 신인 보이그룹 ‘코이키즈(KO1KEYZ)’ 멤버로 선발됐다. 같은 프로그램에서 3위를 차지한 박시영과 함께 한국인 멤버로 합류했으며, 그룹은 향후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신행 후보 포스터.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오신행 후보 포스터. 연합뉴스

오신행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만 18세의 나이로 군의원 선거에 출마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지방의원 출마 가능 연령이 만 25세에서 만 18세로 낮아진 뒤 처음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출마한 사례 중 하나다.

 

당시 목포대학교 패션의류학과에 재학 중이던 그는 청소년 문화바우처 지급, 청소년 투자 지원 등 청년층을 겨냥한 공약을 내세우며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선거에서는 990표(5.88%)를 얻는 데 그치며 낙선했다.

 

특히 당시에는 아버지 오원옥씨와 함께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부자는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이후 새로운 도전에 나선 오신행은 일본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 기회를 잡게 됐다. 일본 현지 언론들도 ‘최연소 지방의원 출마 경력’이라는 이색 이력에 주목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원옥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본인이 선택한 삶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을 질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주변을 살필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아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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