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1000년 역사 강릉 단오제가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강릉시는 15일부터 22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풀리니, 단오다’를 주제로 강릉 단오제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풀림’은 강릉 단오제가 지닌 치유의 본질적 가치를 상징하는 개념이다. 축제를 찾은 사람들이 굿판에서 한을 풀고 창포물로 액을 씻어내며 일상의 근심과 액운을 풀어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강릉 단오제는 13개 분야에서 72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주제와 연계한 기획공연을 통해 풀림의 의미를 보다 입체적으로 구현한다. 동해안 단오굿과 남해안 별신굿이 결합한 공연은 서로 다른 지역의 굿이 만나 하나의 서사를 이루면서 풀림 의미를 확장한다.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도 눈길을 끈다. 창포물에 머리를 감는 문화를 재해석한 ‘단오 창포물 대전’ 물총 싸움과 박 터뜨리기는 액운을 씻고 건강을 기원한다. 과거 단오 향수를 레트로 감성으로 공유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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