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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아침마다 먹는다”…60세 지석진의 '회춘 비결'은 토마토 수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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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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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펜·칼륨·식이섬유 풍부
혈압 관리·장 건강에도 도움

개그맨 지석진(60)이 건강 관리를 위해 3년째 매일 아침 토마토 수프를 먹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토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건강에 좋은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다. 토마토에는 리코펜과 칼륨, 식이섬유, 루테인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다.

개그맨 지석진.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개그맨 지석진.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캡처

 

◆ “3년째 아침마다 먹는다”…지석진의 건강 습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만학도 지씨’에서 지석진은 매일 챙겨 먹는 아침 식단을 소개했다.

 

그는 “관리를 위해 3년째 아침마다 토마토 수프를 먹고 있다”며 “버섯, 당근, 파프리카 등을 넣어 직접 끓여 먹는다”고 말했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 원장은 “토마토 수프는 폴리페놀과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해 건강에 좋다”면서도 “단백질과 지방이 부족할 수 있어 함께 보충해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암·노화 막는 항산화 성분 리코펜

리코펜은 토마토의 붉은색을 만드는 카로티노이드 계열 항산화 성분이다.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쌓이면 노화가 빨라지고 각종 질환 발생 위험도 커질 수 있다.

토마토를 수프처럼 익혀 먹으면 리코펜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토마토를 수프처럼 익혀 먹으면 리코펜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터키 약리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리코펜은 면역 기능을 높이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암과 유방암, 전립선암 등 일부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연구팀은 토마토를 장기간 섭취한 실험 쥐에서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감소하고 피부 종양 발생 위험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 혈압 관리·장 건강 돕는 토마토

토마토에 들어 있는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압이 오를 수 있는데 칼륨은 체내 나트륨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평소 국물 음식이나 젓갈, 찌개류 등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는 사람이라면 토마토가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토마토는 리코펜과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식품이다. 클립아트코리아
토마토는 리코펜과 칼륨,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식품이다. 클립아트코리아

 

토마토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한다.

 

또 토마토는 혈당지수(GI)가 비교적 낮은 편이어서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 눈 건강에 필요한 루테인·베타카로틴

토마토에는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 함유돼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된다. 비타민A는 시력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다. 루테인은 눈의 황반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강한 빛으로부터 망막을 보호한다.

 

이들 성분은 눈의 피로를 줄이고 노화에 따른 시력 저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토마토 수프가 생토마토보다 좋은 이유

리코펜은 열을 가하면 세포벽이 부드러워지면서 체내 흡수율이 높아진다. 따라서 생토마토보다 수프나 소스처럼 익혀 먹으면 리코펜을 더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올리브오일을 소량 곁들이는 것도 방법이다. 리코펜은 지용성 성분이라 지방과 함께 먹으면 몸에 더 잘 흡수된다.

토마토와 달걀을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클립아트코리아
토마토와 달걀을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클립아트코리아

 

다만 토마토가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토마토는 산도가 높은 식품이어서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사람은 속쓰림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토마토 수프만으로는 단백질과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기 어렵다. 달걀과 두부, 콩, 닭가슴살 등을 함께 곁들이면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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