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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받고 싶은데요” 한국에선 못 구하는 ‘손흥민컵’,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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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 인턴기자 I.me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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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2026 북중미 월드컵’ 기념 한정판 컵 출시
‘손흥민 컵’, 정작 한국에선 못 받는다
SNS서 일련번호 공유까지…‘손흥민 컵’ 찾기 열풍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출시된 맥도날드 한정판 ‘손흥민 컵’이 해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지만, 정작 국내에서는 만나볼 수 없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시민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프로모션 컵인 손흥민 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13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시민들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 프로모션 컵인 손흥민 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뉴스1

맥도날드는 최근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디자인된 한정판 컵을 증정하는 세트 메뉴를 선보였다. 컵에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을 비롯해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호나우지뉴(브라질), 티에리 앙리(프랑스) 등 전설적인 축구 스타들의 모습이 담겼다.

 

공동 개최국 선수인 크리스천 풀리식(미국),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 산티아고 히메네스(멕시코)도 포함됐으며, 이들 중 손흥민과 스페인의 라민 야말은 개최국 출신이 아닌 현역 선수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손흥민 컵에는 그의 대표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가 디자인됐다.

 

그러나 국내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손흥민 컵을 받을 수 없어 축구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이는 손흥민의 한 국내 광고 모델 계약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국내 한 외식업체와 체결한 계약에 동종 업계 내 지식재산권(IP) 및 이미지 사용을 제한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국내 맥도날드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한국 사람만 손흥민 컵을 못 갖는 게 말이 되느냐”, “손흥민의 나라에 손흥민 컵이 없는 현실을 누가 믿겠느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해외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손흥민 컵 찾기’ 열풍이 도는 분위기다. 컵 디자인이 무작위로 제공되자 SNS에서는 손흥민 컵으로 추정되는 제품 일련번호가 공유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손흥민 컵을 받을 확률을 높이기 위한 정보를 주고받는 모습이다. 실제 일부 매장에서는 손흥민 컵이 조기 품절되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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