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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 호주, 역습으로 '창' 튀르키예 뚫고 2-0 완승…아시아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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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가 창보다 강했다. 호주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튀르키예를 꺾고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무패를 이어갔다.

 

호주는 14일(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튀르키예를 2-0으로 눌렀다.

 

승점 3점을 챙긴 호주는 전날 파라과이를 4-1로 대파한 공동 개최국 미국(승점 3)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직전인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16강에 올랐던 호주는 2개 대회 연속 조별리그 통과를 노린다.

 

또 이번 대회에선 A조 한국(체코전 2-1 승), B조 카타르(스위스전 1-1 무)에 이어 호주까지 2승 1무의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월드컵 3위에 올랐던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무려 24년 만에 본선에 오른 튀르키예는 첫 경기에서 호주에 덜미를 잡히며 토너먼트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호주는 이날 30%의 낮은 점유율로 수비에 치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슈팅 숫자에서도 9개로 30개를 쏟아낸 튀르키예보다 훨씬 적었다. 하지만 유효슈팅 4개 중 2개를 상대 골문에 꽂아 넣으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호주의 기대 득점은 0.75였으나, 결과는 2골이었다.

 

움츠리고 있던 호주는 전반 27분 벼락 같은 역습으로 튀르키예의 허를 찔었다.

 

폴 오콘 엥슬러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로빙 패스를 찔러줬고,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침투하며 잡은 뒤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2006년생 이란쿤다의 월드컵 데뷔전 데뷔골이다.

 

이란쿤다는 득점 후 코너 플래그로 달려가 호주 축구 전설인 팀 케이힐의 복싱 세리머니를 재현했다.

 

튀르키예는 전반 30분 압둘케림 바르닥치의 왼발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을 쓰치며 골대를 때렸다.

 

후반에도 경기 내용은 비슷했다. 튀르키예가 두드렸으나, 호주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그리고 또 한 번 역습으로 호주가 달아났다.

 

후반 30분 중원 혼전 상황에서 멧카프에게 공이 떨어졌고, 멧카프가 중앙으로 치고 달려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호주는 튀르키예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내며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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