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지난 13~14일 선돌마당공원, 선돌공원, 달서선사관, 한샘청동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26 달서 선사문화체험축제’에 약 1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가족 중심의 체험형 콘텐츠와 다채로운 공연, 시원한 물놀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 대표 문화관광축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올해는 선사시대 테마거리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선돌공원에 새롭게 설치한 ‘움직이는 선사시대 동물 조형물’이 베일을 벗으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생동감 넘치는 선사시대 공간 연출은 축제의 몰입감을 높이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체험 행사로는 선사시대 동물 잡기, 불 지피기, 청동 손거울 만들기 등 과거 인류의 생활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브레드 이발소' 공연을 비롯해 케이팝(K-POP) 댄스, 매직버블쇼, 인형극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 프로그램도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었다. 달서구는 6월 초여름 무더위를 고려해 선돌마당공원 내 물놀이터를 특별 개장하는 세심함도 보였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시원한 물놀이를 겸하며 무더위를 식혔다.
주말을 맞아 아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이모(37)씨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물놀이와 선사시대 체험 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모두 즐길 수 있어 아이와 어른 모두 만족스러운 주말을 보냈다”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대구에 유서 깊은 선사유적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교육적으로도 매우 유익했고 내년에도 꼭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선사유적이 가진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관광축제로서의 독보적인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대구 유일의 선사 테마 축제인 선사문화체험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지역의 정체성을 살린 대한민국 대표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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