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9일 출범하고 시정 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과 박정현 대전시장직인수위원장 등 인수위원 20명은 이날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허 당선인은 이날 회의에서 “각종 공약 사업을 인수위에서 잘 다듬어 부족한 것은 채우고 현실적이지 못한 건 시민께 고백하고 점검해야 한다”라며 “(민선 7기에 이어) 시장으로 다시 오게 됐지만 완전히 새로운 민선 9기의 출발을 알리게 된 만큼 시민주권 구현을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허 당선인은 민선8기 재정 운용과 핵심 사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점검을 지시했다.
그는 “민선 8기 각종 문제점을 꼼꼼히 분석하고 해결할 건 제대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현 인수위원장은 “지난 4년간 이장우 시장은 시정을 사유화했다”라며 “그간의 적폐와 과오를 하나하나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당선인의 핵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인수위는 ‘재정은 책임 있게, 현안은 정확하게, 민생은 즉시 챙기는 인수위원회’를 목표로 했다.
허 당선인은 4년 만에 ‘리턴 매치’로 치러진 6·3지방선거에서 현 시장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4년 전 이 후보에 2.39%포인트로 석패한 한을 설욕한 허 당선인은 홍선기·염홍철 전 대전시장에 이어 역대 세 번째 재선 시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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