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조원 규모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축·운용 지원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SDS, 엘리스그룹을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업비 2조805억원 규모의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참여 기업으로 클라우드 사업자(CSP) 3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에 지원한 기업 5곳 중 △사업 이해도·추진 역량 △사업 준비도·경쟁력 △AI 생태계 발전 노력 △운영 역량·사업관리 등을 평가해 참여 기업을 선정했다.
CSP 3곳과 협력해 확보할 GPU는 엔비디아의 베라 루빈 2016장과 B300(블랙웰) 7688장, 총 9704장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베라 루빈 1008장과 B300 3112장, 삼성SDS는 베라 루빈 1008장과 B300 2016장, 엘리스그룹은 B300 2560장을 확보·구축한다. GPU 자원은 민간과 공공이 AI 모델 개발과 연구개발(R&D), 서비스하는 데 활용된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추가경정예산안 1조4600억원을 편성해 GPU 1만3000장을 도입하는 사업을 진행했고, 네이버클라우드와 NHN클라우드, 카카오를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민간과 공공에 GPU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에 확보할 차세대 GPU 베라 루빈은 기존 모델보다 연산 속도가 높아 AI 모델 학습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전망이다. GPU 9704장 중 정부 활용분인 베라루빈 2016장과 B300 4360장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국가 AI 프로젝트, 산·학·연 AI 모델·서비스 개발·고도화 등을 지원하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CSP 자체 활용분은 3328장(B200)이다. 클라우드 기반 GPU 서비스를 통해 AI 산업과 연구 현장에 컴퓨팅(연산) 자원을 공급하고, 자체 AI 모델 고도화에 쓸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CSP가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고, 대규모 AI 인프라 구축·서비스 역량을 높일 것으로 정부는 기대한다.
CSP는 민간분야 AI 서비스 제공, 자체활용 AI 서비스 연구·개발 사례 공유 등 AI 생태계에 기여하는 방안을 추가로 모색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 내 GPU 구매, 발주해 CSP와 연내 B300을 서비스할 계획이다. 베라 루빈은 내년 상반기 중 차례로 서비스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에 확보할 첨단 GPU가 AI 연구개발 속도와 기술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 역량을 확보해 국내 기업과 연구 기관 등의 AI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스페이스X 나스닥 상장](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7/128/20260607509002.jpg
)
![[특파원리포트] 홍콩 우산혁명과 韓 투표지 부족사태](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7/128/20260607509005.jpg
)
![[박영준 칼럼] ‘자이텐벤데’ 시대 안보전략이 안 보인다](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7/128/20260607508968.jpg
)
![[심호섭의전쟁이야기] 군대가 국가를 만든 나라, 이스라엘](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6/07/128/20260607508989.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