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최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구공항을 통해 방한을 것을 계기로 대구국제공항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대구공항을 오가는 국제선 노선을 대폭 늘리기 위해 항공사 지원 예산을 증액하고, 지원 기준을 완화했다.
시는 항공사의 초기 적자를 보전해 주는 기준인 노선 탑승률을 기존 70% 미만에서 85% 미만으로 낮췄다. 탑승률이 85%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시 재정으로 손실을 메워주겠다는 것이다. 비행기를 띄워야 하는 최소 운항 기간도 기존 연간 6개월에서 20주로 단축해 행정의 유연성을 높였다.
지원대상도 신규 정기선 위주의 지원에서 정기 증편, 복항(復航) 노선 및 부정기 노선 신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했다. 시는 이를위해 2019년 이후 미운항 중인 구마모토∙사가∙가고시마∙오키나와∙기타큐슈 등 5개 노선의 조기 복항을 하반기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일본 국적 저비용 항공사의 대구공항 취항을 독려할 방침이다.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동대구역과 정상회담 개최지인 안동∙경주 등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공항버스 노선도 확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7월 열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과 10월 판타지아 대구페스타 가을 시즌과 연계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기획해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공항관광셔틀’을 시범 운영해 지역 방문객은 물론 대구공항을 거쳐 일본, 대만 등으로 가는 환승객들도 편리하게 대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해 대구가 단순히 스쳐 가는 환승지가 아닌 머무르고 싶은 관광 목적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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