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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교림 ‘반쪽 신인왕’ 오명 지우고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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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태 선임기자 htcho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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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셀트리온 퀸즈서 정상
준우승 징크스 탈출… 상금 1위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서교림(20·삼천리·사진)은 ‘반쪽짜리 신인왕’이란 달갑지 않은 별명이 계속 따라다녔다. 준우승만 두 차례 기록했을 뿐 정상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서교림이 감격스러운 데뷔 첫 승을 신고하며 이 별명에서 드디어 벗어났다.

서교림은 7일 강원 원주시 성문안CC(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5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적어낸 서교림은 김민선(23·대방건설)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 2억7000만원을 받은 서교림은 시즌 상금 순위를 10위에서 1위(5억3574만원)로 대폭 끌어 올렸다.

 

서교림의 준우승 징크스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는 듯했다. 지난 4월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도 한 타 차로 우승을 코앞에서 놓쳤다. 하지만 이날 데뷔 첫 승을 거두면서 무관의 한을 풀었다. 네 번째 도전 만에 첫 우승을 거둔 서교림은 우승의 압박감 때문인지 경기 뒤 눈물과 함께 코피까지 쏟았다.

서교림은 “올해 첫 번째 목표가 첫 우승이었는데, 이제 다승왕을 노려보겠다”며 “3승 정도를 거두고 2∼3년 뒤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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