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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도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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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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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집회가 부산에서도 열리고 있다. 지난 4일 오전 2시쯤 100여명의 시민들이 부산 연제구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재선거’를 요구하며 집회를 벌였다.

 

7일 부산 연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시선관위 앞에 시민 40~50여명이 모여 6·3 지방선거 당일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부산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연합뉴스

이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기본권 침해’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재선거’를 요구했다. 이날 오후 5시 부산 도심인 서면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어 더 많은 시민들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열린 집회에는 7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며 “집회 참가자가 늘어남에 따라 순찰을 강화하는 등 현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6·3 지방선거 당일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투표용지가 부족해 일부 유권자들이 제때 투표를 하지 못해 10분 이상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3일 본 투표 당일 투표용지가 추가로 송부된 투표소는 △중구 영주2동 △동구 범일2동 △부산진구 당감1동 △남구 용호1동 △북구 금곡동 △북구 화명1동 △금정구 구서2동 △수영구 수영동 등 총 8곳이다.

 

이 중 실제로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곳은 중구 영주2동과 금정구 구서2동, 북구 화명1동 등 3곳이다. 나머지 5개 투표소는 투표용지가 부족할 것을 우려해 추가 송부를 요청했으나, 실제로 부족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북구 화명1동 투표소의 경우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자들이 10분 이상 투표소에서 대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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