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잠실7동 투표지 부족 사태 파장… 올림픽공원 개표소 사흘째 봉쇄 시위

입력 : 수정 :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경찰 기동대 400여 명 투입… 대치 지속
교수모임 등 선거 공정성 촉구 집회 예고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쯤 현재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000명쯤이 집결한 상태이다. 오전 0시쯤 6000~7000명에 이르렀던 시위대 규모는 오전 7시쯤 500명 수준으로 줄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다시 불어나고 있다. 태극기 등을 손에 든 이들은 경기장 8개 출입구에 각각 모였다. 이들은 “재선거” 구호를 외치거나 애국가를 부르며 투표함이 반출되지 못하도록 감시 중이다.

 

선거관리위원회 직원 20~30명은 개표가 끝난 전날 오후 3시부터 현재까지 개표소 내에 머무는 상태로 추정된다. 시위대가 문제 삼는 투표함들도 개표소 내 그대로 보관 중이다. 개표소 앞 시위는 투표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잠실7동 투표함이 경찰의 강제 개입으로 이곳에 이송된 전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됐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전날 오후 국민의힘 인사 등이 나와 ‘청와대 앞 시위’ 등을 제안했으나 이들은 호응하지 않았다. 시위대는 개표소 앞에 그대로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사태의 본질인 투표함 수호와 현장 감시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정치권의 장외 투쟁 제안에 거리두기를 하며 명분을 지키려는 관측도 나온다.

 

특별한 주최자가 없는 이 시위의 참여자 상당수는 20~30대로 추정되며 여성도 적지 않다. 휠체어를 타거나 영유아를 품에 안은 참여자도 보였다.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자유와혁신 황교안 대표도 시위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오전 10시 20분쯤 자체적으로 현충일을 기리는 묵념을 하기도 했다.

 

이날 개표소 옆 건물 KSPO돔(체조경기장)과 88잔디마당에서는 1만 명쯤이 몰리는 K-팝 공연이 시작됐다. 현장은 음악 소리와 구호가 뒤섞여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경찰은 현재 경기장 주 출입구 한 곳에 수십 명을 배치하는 등 기동대 400명쯤을 현장에 투입했다. 크고 작은 시비는 있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한 규탄은 개표소 밖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연세대·고려대·서강대·건국대·한국외대 총학생회 등으로 이뤄진 한국대학 총학생회 공동포럼은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교수모임은 오후 을지로에서 선거 공정성을 촉구하는 집회를 예고했다.


오피니언

포토

권은비, 비키니 입고 뽐낸 섹시미…워터밤 여신다운 아찔 볼륨감·뒤태
  • 권은비, 비키니 입고 뽐낸 섹시미…워터밤 여신다운 아찔 볼륨감·뒤태
  • 장원영, 민소매 입고 늘씬 몸매 자랑…'먹방' 삼매경
  • 문채원, 드레스 입고 환한 미소
  • 제니, 직각 어깨 드러낸 파격 드레스 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