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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조정에 코스피 흔들렸지만…시장은 ‘삼쏘회동’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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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기자 bora577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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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디비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을 방문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장중 8100선이 깨지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흔들린 코스피를 뒤로 하고 시장의 관심은 젠슨 황 CEO의 회동에 주목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동취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5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공동취재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급락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8160.59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일 코스피는 8933.62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불과 3일(영업일 기준)만에 773.03포인트가 빠진 것이다.

 

대신증권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브로드컴의 인공지능(AI) 매출 가이던스가 160억달러로 기본 예상치인 172억달러를 하회하며 반도체 이익 전망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했다”며 “그 결과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삼성전자 –6.4% △SK하이닉스 –9.9% △SK스퀘어 –7.6% △한미반도체 –6.9% 등 주요 반도체 종목들은 모두 전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가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시장은 여전히 추가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날 방한해 서울 홍대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과 삼쏘회동(삼겹살·소맥 회동)을 진행한다는 것에 큰 관심을 보인 것이다.

 

대신증권은 “젠슨 황 CEO는 인터뷰에서 현대차·LG·SK·삼성·NAVER 등 다양한 기업과의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며 “한국의 유망 산업으로 로보틱스를 언급하며 R&D 투자에 매우 적합하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엔비디아 협력 및 피지컬 AI 모멘텀으로 관련주 소폭 반등했다”며 “그러나 기대감이 선반영 되었다는 인식과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으로 상승폭은 제한. 재차 차익실현 매물 출회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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