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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인형극·전래놀이…전주·군산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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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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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한옥마을과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주말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문화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인다. 전통문화와 근대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초여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전주한옥마을 인형극체험관에서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형극도 보고 한지인형도 만들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한지를 활용한 인형극 공연과 한지 인형 제작 체험을 결합한 가족 참여형 행사로, 어린이들이 전통문화와 한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인형극은 하루 두 차례 열린다. 오전 10시30분에는 가족 간 사랑과 효심을 주제로 한 ‘호랑바위’가, 오후 2시에는 재치 있는 토끼와 호랑이 이야기를 담은 ‘호랑이님 나가신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어 오전 11시30분부터는 참가자들이 직접 전통 한지를 활용해 인형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인형극 관람은 무료이며, 한지 인형 제작 체험은 7000원의 참가비가 있다. 회차별 정원은 2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야간관광 특화 콘텐츠인 ‘전주 심야극장’도 운영한다.

 

오는 11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저녁 전주한옥마을 트래디라운지에서 영화와 음식을 함께 즐기는 체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캠핑장 콘셉트로 꾸며진 한옥 공간에서 영화와 작품 분위기에 맞춘 음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달 상영작은 금요일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 토요일 다큐멘터리 영화 ‘펠레: 버스 오브 어 레전드’다. 상영작과 연계한 로컬푸드 콤보 패키지도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회차당 36명 규모로 운영되며 온라인 예약은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가능하다. 현장 예약은 선착순으로 영화 관람만 가능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영화와 음식, 한옥을 결합한 전주만의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라며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  근대역사박물관을 찾은 관함객들이 광장에 마련된 전래놀이 프로그램에서 투호놀이, 공기놀이, 딱지 만들기 등 체험을 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전북  근대역사박물관을 찾은 관함객들이 광장에 마련된 전래놀이 프로그램에서 투호놀이, 공기놀이, 딱지 만들기 등 체험을 하고 있다. 군산시 제공

군산에서는 근대 역사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주말 상설행사가 열린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오는 10월까지 시민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주말 상설행사를 운영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연극 공연은 박물관 근대생활관에서 매월 6회 토요일 오후 2시와 3시에 진행된다. 일제강점기 소작농 가족의 삶을 소재로 당시 시대상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군산 근대문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전시 공간과 연계한 현장형 공연 방식으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몰입감과 교육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 앞 광장에서는 매월 3회 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투호놀이와 공기놀이, 전래동화 딱지 만들기 등 전래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주말 상설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역사와 문화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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