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전북 남원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정면충돌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5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9분쯤 남원시 노암동 도로에서 BMW 승용차와 싼타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싼타페에 함께 탄여성(50대)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1시4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고 남성(50대) 운전자는 무릎 통증 등 경상을 입어 남원의료원으로 옮겨졌다. BMW 차량을 운전한 남성(20대)은 의식장애 등 중상을 입고 원광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MW 운전자는 차량과 함께 인도로 튕겨 나가 쓰러져 있었고, 싼타페 동승자는 조수석에 누운 채 호흡곤란을 호소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BMW 차량이 굽은 길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음주나 약물 복용 여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차량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및 두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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