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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병도, 국힘에 “신속한 원 구성 제안”… 법사위원장 쟁탈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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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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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공백 최소화하고
국회 속히 정상 가동해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6·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마친 직후인 4일 “이제 다시 민생이다. 후반기 국회 운영의 최우선 기준을 민생 개선에 두겠다”며 “이를 위해 국민의힘에 후반기 원 구성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주재한 당 회의에서 “민주당은 상임위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회가 하루빨리 정상화 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동 위기 극복과 민생 안정을 위해 민생 경제 입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민생을 위해서라면 야당과의 협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당은 흔들림 없이 이재명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겠다”며 “중동 상황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며 경제 성장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 민생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도 “(지방선거) 후보들이 내놓은 공약과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입법 과제와 예산 과제로 빠짐없이 정리하겠다”며 “법과 예산이 필요한 과제는 국회가 책임지고 신속히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여야는 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민주당 조정식 의원을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을 각각 부의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그런 뒤 곧장 여야는 원 구성 협상에 돌입하게 된다. 국민의힘은 ‘견제와 균형’을 이유로 법제사법위원장을 민주당으로부터 양보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여당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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